지지율 정체에 野단일화 촉각…李 '경제 드라이브'로 40%벽 뚫나

현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0 11: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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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홍에도 李 지지율 30%대 갇혀…'尹·安 단일화' 여부 예의주시
'3자 구도' 재편 기대감도…李, 내일 이재노믹스 발표 '경제대통령' 차별화

지지율 정체에 野단일화 촉각…李 '경제 드라이브'로 40%벽 뚫나

국힘 내홍에도 李 지지율 30%대 갇혀…'尹·安 단일화' 여부 예의주시

'3자 구도' 재편 기대감도…李, 내일 이재노믹스 발표 '경제대통령' 차별화
 

 

 


[강소기업일보=현지훈 기자] 국민의힘 내홍 사태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40% 벽'을 넘지 못하고 있어 여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빠진 지지율이 고스란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이동하는 경향이 엿보이면서 민주당의 촉각은 야권의 후보 단일화 여부로도 향하고 있다.

더구나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지지율이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오고 있어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선대위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권교체 지수가 여전히 높은 데다 여기에 안철수 바람까지 부는 분위기라 신경이 안 쓰일 수 없다"며 "우리로서는 일단 43% 정도를 넘고 여기에 스윙보터 5% 이상을 확보해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데 조금은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내에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 후보의 '극적 화해'로 내부 갈등이 조기 봉합되는 국면에 들어가면서 '안풍'(안철수 바람)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향후 야권이 후보 단일화를 하더라도 윤 후보로 단일화가 되거나 아니면 대선 판세가 3자 구도로 굳혀질 것이라는 기대 섞인 관측으로 이어진다. 이 2가지 시나리오대로라면 현재 여론 지형상 이 후보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당 관계자는 "서울시장 경선 때도 안철수의 경쟁력이 월등했는데 결국 오세훈으로 단일화되지 않았느냐"며 "대선은 진영 대 진영 싸움이다. 단일화가 된다 하더라도 결국 윤석열로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 연말부터 비록 소폭이지만 지속해서 상승하는 점을 유의미하게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1월 말에는 40%대 돌파도 무난하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민주당은 '설 이전 지지율 40%대 안착'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후보 핵심 측근인 한 의원은 "후보가 박스권에 갇혔다는 것은 보수언론의 프레임이라고 계속 후보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박스권이라는 표현이 후보에게 조급증을 줘서 실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음 주로 넘어가면 안정적으로 40%대에 올라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선대위는 11일 신년경제정책 발표를 기점으로 '유능한 경제대통령'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제 분야 만큼은 상대 후보들 대비 확실한 경쟁력을 가졌다고 보고 설 연휴까지 '경제 드라이브'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화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등 생활밀착형 정책·공약도 쏟아낼 생각이다.

이 후보는 11일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로 명명한 신년 경제정책 발표, 국력 세계 5위(G5)·국민소득 5만 달러·주가 5천 시대' 등 이른바 '5·5·5 공약'을 달성하기 위한 세부 정책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야당이 아무리 집안싸움을 해도 보수는 결집할 테고 윤 후보의 지지율도 결국은 어느 정도 복원될 것"이라며 "우리는 민생과 경제 비전을 일관되게 보여주면서 우리 길만 가면 된다. 40%대도 금방 뚫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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