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친' 코스닥 시총 상위주…올해 1위 말고 다 바뀌었다

이재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7 1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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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친' 코스닥 시총 상위주…올해 1위 말고 다 바뀌었다

 

▲ 코스닥지수, 연고점 경신…1,054.31 장 종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코스닥지수가 15일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33포인트(0.89%) 오른 1,054.31에 종료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1.7.15 srbaek@yna.co.kr
[강소기업일보=이재원 기자] = 올해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위도 크게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 종목 가운데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만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자리바꿈을 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시총 1위를 달리는 가운데 2위와 3위에 카카오게임즈와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올라 있다.

작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간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위 자리에 있었으나,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신작 등을 앞세워 몸집을 급속도로 부풀렸다.

이에 작년 말 시총이 3조4천억원에서 6조4천억원으로 89.7% 불어나며 작년 말 8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은 같은 기간 시총이 8조5천억원에서 5조7천억원으로 32.6% 쪼그라들었다.

에코프로비엠도 K-배터리를 앞세워 몸집을 3조5천억원에서 5조9천억원으로 65.5% 부풀렸다. 순위도 작년 말 7위에서 3위까지 올랐다. 16일에는 장중 한때 카카오게임즈를 제치고 시총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펄어비스(3조4천억→5조3천억)도 9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고, CJ ENM(3조→3조9천억)은 작년 말 시총이 10위권 밖이었으나 7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2위→4위)을 비롯해 알테오젠(4위→10위), 에이치엘비[028300](5위→9위)는 순위가 떨어졌고,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러한 코스닥 종목의 시총 순위 변화는 유가증권시장보다 크게 나타난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카카오[035720](10위→4위)와 네이버(7위→3위)가 약진하긴 했지만,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부동의 1, 2위를 지키고 있는 등 큰 순위 변동은 없다.

코스닥지수는 작년 말보다 8.62%(968.42→1,051.98) 올랐고, 코스피는 14.04%(2,873.47→ 3,276.91) 상승했지만 시총 상위주 순위 변동은 코스닥시장이 더 컸던 것이다.

외국인과 연기금이 코스닥 시장의 순위 변동을 가속화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근 한 달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9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 등을 6천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연기금도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조1천억원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형주 중심으로 1천69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강소기업일보 / 이재원 기자 jaewlee98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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