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당정, 15일 협의회 열어 '尹정부 경제정책방향'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여·야·정 추경안 관련 회동을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22.5.29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강소기업일보=현지훈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15일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따른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5일께 당정 협의회를 열고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내용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재부가 조만간 발표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는 윤석열 정부 5년간 경제정책의 큰 그림과 지향점이 포괄적으로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는 규제 혁파 및 구조개혁과 함께 기업, 국민과 관련한 세제 개편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성장을 극복하고 성장·분배의 선순환 기틀을 마련하려면 경제정책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면서 민간·시장·기업 중심으로 경제운용의 축을 바꾸고 민간의 역동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추 부총리는 이를 위해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와 세제를 개편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에 대한 구조개혁도 예고했다.
이번 발표에서 작년 말 발표한 경제전망 수치와 비교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와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어느 정도 수정될지도 관심사다.
회의에는 당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후반기 기획재정위 여당 간사를 맡은 류성걸 의원 등이, 정부에서 추경호 부총리,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 이전글교황, 아프리카 순방 연기 사과…"최대한 빨리 방문 희망" 22.06.13
- 다음글화물연대 파업에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일부터 공장 가동 차질(종합) 22.06.1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