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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시 출근·회식·지옥철"…거리 '원위치' 직장인들 아쉬움

"다시 출근·회식·지옥철"…거리 '원위치' 직장인들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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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일보=오남진 기자] = 2년여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는 가운데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로 출근하던 직장인 전모(35) 씨는 "슬슬 회사에서 다시 회식하자는 분위기"라며 "영업시간 제한까지 풀리니 귀가가 늦어질 게 뻔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전씨는 "우리 회사는 코로나19 확진자만 재택근무를 시켜줬는데, 확진된 적이 없어서 재택근무도 안 해봤다"며 "꼭 한 번 재택근무해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마주친 직장인 A(29) 씨도 "회식이 다시 시작되는 게 너무 싫다"며 손사래를 쳤다.

A씨는 "벌써 회사에서 1박 2일 연수를 계획 중이고, 전 직원이 참석해야 하는 춘계·추계 등산도 재개될 텐데 걱정"이라며 "최근 1∼2주 사이에 지하철에도 사람이 많이 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택근무를 할 때 업무 효율이 높았었다"며 "재택근무도 완전히 없어질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통근 거리가 먼 직장인일수록 방역 지침 해제에 따른 아쉬움이 컸다.

도봉구에서 수원으로 출근한다는 송일석(49) 씨는 "원래 주말에만 집에 왔었는데, 재택근무를 하는 동안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안경을 새로 맞추거나 대청소를 하는 등 밀린 집안일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송씨는 "다시 지방으로 출퇴근하게 되면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 아쉽다"고 했다.

한편에서는 그래도 통근, 회식 등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환영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강남구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김상은(35) 씨는 "회식 자체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그간 개인 업무만 보고 서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는데 다 같이 모여서 각자 어떻게 살았는지 얘기할 자리가 오랜만에 생겨서 좋다"고 말했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조아혜(26) 씨는 "사무실로 출근하면 일에 더 집중이 잘 될 것 같다"며 "사무실 출근한 사람이 재택 동료의 업무까지 맡게 되는 상황이 부담이었는데, 이런 번거로운 상황이 사라지는 것도 다행"이라고 했다.

직장인 김모(32) 씨도 "재택근무를 하면 실시간 대면 소통이 부족해 각자 업무 진행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었고, 이로 인해 퇴근 후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잦았다"며 "재택근무가 종료되면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이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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